해충·세균·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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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이야기

흡혈곤충 샌드플라이에 물리면 모기보다 더 가렵고 아퍼

요즘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집에 불청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과일 먹고 껍질 바로 안치우면 초파리 금방 생겨나죠. 초파리뿐만 아니라 밤잠 설치게 하는 모기, 성가신 파리까지 이 각종 해충들 여름 골칫거리 중 하난데요. 흔히 우리나라 4대 해충이라고 불리는, 바퀴벌레, 모기, 파기, 초파리는 여름철에 더 자주 보이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해충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데요. 

 

▣ 흡혈곤충 샌드플라이에 물리면 모기보다 더 가렵고 아퍼

해충중에 "샌드플라이"라고 불리는 흡혈 곤충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샌드플라이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샌드플라이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보려고 환경부,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색해 봤지만 별 자료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니 [일반적으로 “모래파리”라고 부르는 먹파리과(Simuliidae)로 모래파리는 Heleidae, Simuliidae 및 Psychodidae과(科)의 날개가 2개인 파리의 명칭 Psychodidae[Phlebotomus속(屬)의 파리]라고 씌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많은 샌드플라이 중 먹파리과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고, 샌드플라이는 암놈만이 동물,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것과 달리 먹파리(Black fly)는 암수 모두 사람이나 포유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Sandfly/biting midge bites. Source: Wikimedia / www.rnz.co.nz

 

 

<샌드플라이 흡혈 특징과 증상>

 

몹시 가렵고

부어 오르고

긁으면 곪고

상처가 오래지속


모기는 침을 피부에 꽂지만 샌드플라이는 피부를 물어뜯어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모기에 물린 것보다 더 가렵고 더 아프고 뜯긴 상처가 감염되기 쉽고 덧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바닷가나 섬에서 낚시꾼들을 괴롭히는 존재였는데 최근에는 3~4월 내륙 산간지역에서 샌드플라이에 물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도 모르죠.  

 

처음엔 물린 곳이 별로 가렵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벌한테 쏘인 것 처럼 부어 오르면서 미칠듯한 가려움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샌드플라이 암컷은 알을 낳기 위한 에너지로 인간과 동물의 피부 표면을 뚫어 혈액을 빨아먹는데요.  모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어오르고 가려우며 긁게 되면 진물이 나면서 곪고, 흉터도 오랜기간 남아있게 됩니다.  

 

<샌드플라이 서식처> 


 

캠핑과 낚시, 해안가 산책을 즐기면서 모기에 물린 것 같은데 평소와 달리 가려운 증상이 매우 심하고, 흉터가 잘 아물지 않는다면 ‘흡혈곤충 샌드플라이’에 물렸을지도 모릅니다.


습한 해안가나 낚시터에 많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보통 풀이 많고 습한곳, 산속, 숲속, 캠핑장에서도 볼 수 있고 파리와 비슷하지만 모기처럼 피를 흡혈하고 매우 작아 잘 보이지 않고 굉장히 빠르게 여러 곳을 문다고 하죠.  


 

 사진출처 : Sandfly/biting midge bites. Source: Wikimedia / www.rnz.co.nz


<샌드플라이 예방법>


긴 옷차림

뜨거운 물 샤워

기피제 사용

샌드플라이 전용 퇴치제 사용(해외 여행시)


일단 최대한 맨다리를 내놓지 않는것이고(긴바지, 양말 착용 추천) 모기기피제, 벌레기피제를 많이 바르고 뿌리셔야 합니다 또한 밝은 계열 옷을 입는 것이 도움되고요. 샌드플라이의 독성은 단백질 베이스라 45도 이상 온도로 물린 부위를 마사지하면 그 독성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마사지 해주시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가려움이 덜하게 됩니다

해변, 호수, 강, 늪 등의 물과 숩한 수풀 근처 지역에서 번식하고 주로 새벽과 황혼에 활동한다고 알려졌으니 여름철 캠핑이나 낚시할 때 긴바지, 양말, 모기기피제, 곤충기피제는 기본으로 챙겨야 하고요. 동물이나 사람이 피를 흡혈하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보면 손에 피가 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시트로 넬라(citronella) 양초를 태우면 약간의 샌드플라이를 막을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B를 섭취하면 물렸을 때 반응에 대한 면역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뉴질래든 등 해외에서는 흔한 곤충이고 2~3mm정도로 모기보다 작다고 얕봤다가 물리면 모기보다 더 괴로움을 당해야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샌드플라이 퇴치제로 Bushman제품이 잘 알려져 있으니 샌드플라이가 있다고 판단되는 해외 등에서 자주 뿌리는 것 참고하시고요. 

 

 

 

 

 

현재 우리는 지난 세월에 비해 모든 것이 발달되어 있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럴수는 없겠지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보다 많아지는 그런 6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6-02 15:02
조회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