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어느 부분이 가려우면 정말 참기 어렵죠.
특정 물질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그 가려움을 참기 어렵기 때문에 피부에 긁은 흔적이 늘 있을수도 있을거예요. 한 번 가렵기 시작하면 피부관리에 신경쓸 여여력이 없어질 정도로 가려움증은 참기 어렵습니다.
몸이 청결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은 극히 정상적 현상이죠.
그러나 여기저기 가려워 온몸을 벅벅 긁는 가려움증은 질환이기 보다 어떤 질환의 징조 또는 증상의 일환이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해요.
<정상적 가려움>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이 난 후 식으면서 가려우면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피부가 청결한 상태고 크림, 로션을 발라 피부가 촉촉할 때도 지속적으로 가렵고 피부 문제가 아닌데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거나 몸의 특정 어느 부위가 아닌 온몸이 가려우면 전신질환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진단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가렵다면 대부분은 피부 질환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요.
■ 몸의 청결을 유지하는데도, 몸이 가려운 다양한 이유
▷ 빈혈
흔한 가려움증의 대표격으로 빈혈이라고 해요. 또한 몸의 건강이 쇠약해졌다는 신호라고도 하고요.
빈혈은 혈액 속 철분이 부족한 병으로 철분이 부족하면 몸에 가해지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반응하면서 가려움증을 느끼며 동시에 얼굴이 창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간 기능의 이상 징후
인체의 해독 공장인 간은 해독과 살균 작용 등 각종 대사작용을 하는데 이런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몸에 독소가 축척되면서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쓸개에 도달하지 못하는 담즙 정체 증도 혈관을 타고 역류한 담즙이 온몸에 가려움증을 가져오게 됩니다.
▷ 콩팥 기능 저하(신장)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 기능이 저하되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전신에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지고 나른하며 다리가 쉽게 부으면 콩팥 관련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부전증에 의한 가려움증은 밤에 심해지고 등과 다리, 가슴, 얼굴 순으로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고하는데요. 이럴때 보습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해요.
▷ 갑상샘 호르몬 문제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샘에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갑상샘 항진증도 가려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과잉된 신진대사로 인해 혈류량이 늘고 피부 온도를 높여 히스타민의 자극을 불러와 가려움이 생기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땀샘이 줄어들고 수족냉증이 오는데 이로 인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는 등 생리적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외부 자극에 대해 적응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그 자극이 계속되거나 적응에 실패하면 내부의 에너지가 고갈되고 심리적으로 자포자기 하거나 우울해지는 단계를 겪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가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 증상인 경우는 가려움의 증상을 특별히 찾지 못하다가 약물 처방을 받고 가려움이 멈춘 경우라면 스트레스성 가려움 증상이라고 하네요.
▷ 기타 다양한 가려움증 원인
기타
암
알레르기
건조한 피부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
만성 단순 태성
옴 등의 질환이나 사회적 또는 개인의 환경에 의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알레르기의 경우는, 애완동물, 곰팡이, 먼지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런 사람들은 대게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체질인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향수, 화학물질, 털실, 페인트, 꽃가루 등으로 피부염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원인의 피부 가려움증은 물질을 접촉한 후 3일이 지난 뒤에 가려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해요.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어떤 물질이 반응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건조로 인한 가려움 증상의 완화 방법으로는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 때 밀지 말기
- 물에 담그는 목욕 짧게 하기
- 목욕 횟수 줄이기
- 중성, 약산성 비누 사용하기
- 가습기 사용하기
- 부드러운 면 소재 속옷 착용하기 등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살짝 가려운 것은 괜찮지만 질환의 전조증상 등으로 가려운 것은 정말 참기 힘듭니다. 일상에서 가려운 증상이 있을 때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을 찾아 상담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