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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이야기

성인과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가을철 감염병 종류

가을철 하루평균 습도가 70%로 봄철의 61%보다 9%포인트 정도 더 높은데요. 이런 자연 현사에서 우리는 봄보다는 가을을 더 쾌적하게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습도가 높을수록 투과하는 햇빛의 양이 줄어드는 원리에 따라 가을철은 봄철보다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이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을에 되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가정이니 사무실, 학교 등에서는 창문을 닫게 되죠. 또 쾌적한 날씨로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가을 일상이 활발해지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각종 전염병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9~10월에는 어린이들은 2학기 개학 시즌을 맞아 눈병, 볼거리, 홍역 등 전염병 환자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밀폐된 교실에 아이들이 모여 대화를 하고 피부 접촉을 하면서 전염성 질환이 쉽게 퍼질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감염에 주의를 요하는 대상은 비단 자녀들뿐만이 아니다. 성인 역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은 물론 성인들이 가을철에 자주 걸리는 감염병도 따로 있습니다.

<가을철에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가을철 감염병>

 


▷ 수두
침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퍼지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인데요. 
증상은 발진이 생기기 전 1~2일간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복통 등으로 나타나고 이후 몸 전체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방울 모양의 수포성 발진으로 변합니다. 
수두는 예방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 유행성이하선염
일명 ‘볼거리’라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과 턱뼈 사이의 침샘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볼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이 올 수도 있는 가을철 감염병입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고환염, 여학생은 난소염 등 생식기에 합병증이 나타나기 쉽다고해요.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4~7월, 11~12월에 자주 발생하고 그중에서도 중학교에서 발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접촉이나 침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완전히 나을 때까지 격리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 유행성각결막염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방학 동안 해수욕장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질병이죠. 이는 각막과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고열, 감기와 함께 오는 경우가 흔하고 심한 경우 시력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탓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가을철에 성인이 걸리기 쉬운 가을철 감염병>

 


▷ 쯔쯔가무시병
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해 11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추석 때 산에서 벌초를 하다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죠.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뒤 약 1~3주 후에 두통, 발열, 오한이 시작돼 기침, 구토, 각막충혈, 근육통, 복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며 피부에 발진과 부스럼 딱지가 생깁니다.

▷ 렙토스피라병
8월 초부터 발생해 9~10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이 균을 소변으로 배설하면 이것이 강물, 지하수, 흙 등을 오염시켜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 야외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충혈 등입니다.

▷ 신증후성출혈열(유행성출혈열)
늦가을에 유행하는 신증후성출혈열은 흔히 유행성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죠,

신증후성출혈열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만 명에게 발병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질병. 한타바이러스에 만성 감염된 등줄쥐의 타액, 분변 등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 인간의 호흡기로 들어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건조한 시기인 10~12월에 자주 발생하고,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 농부, 군인 등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혈관 기능의 장애, 복막 뒤 부종, 복통, 요통 등입니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건조하고 추운 11월 말에서 이듬해 4월 사이에 유행합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은 10월 초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백신을 한번 맞으면 항체가 2주 이내에 생기기 시작해 4주가 되어 최고치에 달하고, 예방효과가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들로 백신을 만드는 만큼, 매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가을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된 공기가 나가지 못하고 실내에서 떠다니는데, 실제로 미국의 환경보호청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외부의 100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기를 시켜주는 것만으로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할 것 같아요. 또 조금만 있으며 일교차가 심한 날이 지속되는데요. 자연히 감기환자가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감기 증상은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올 가을에는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건강한 가을을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8-23 14:31
조회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