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환경입니다.
6월 들어서면서 기온이 30도 이상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여름이죠.
여름철은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쉬워 설사나 심하면 식중독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식중독은 계절에 무관하지만 특히 여름철에 많이 걸리기 쉬워식중동의 3분의 1일 6월에서 8월 사이에 몰려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여름철 식중독 환자에서 확인되는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病原性大腸菌), 캠필로박터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살모넬라(Salmonella),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노로바이러스(noro virus), 장염비브리오(Vibrio parahaemolyticus) 순이었습니다.
위생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더운 날씨로 변질된 음식을 먹으면 몸속으로 들어온
세균이 장염을 일으키고 음식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설사·구토·복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6시간 이내에 증상이 생깁니다.
2015~2019년 발생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 환자 중 50.4%(879명)가 4∼6월에 발생했으며
퍼프린젠스는 묽은 설사·구토·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자는 10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으며 60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깨어나 증식하고, 생육 과정에서 독소를 만들죠.
다만 독소는 열에 약해 75도에서 파괴됩니다.
■ 여름철 식중동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 육류 등은 중심 온도가 75도에 이른 상태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음식은 1분이상 가열한 후 먹는다
2. 냉장고 보관 음식이라도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버린다.
3. 조리할 때 손을 반드시 잘 씻는다 -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4. 설사한다고 무조건 굶거나 지사제를 먹으면 안된다.
5. 설사시 굶지 말고 탈수예방을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6.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식이나 신선한 채소를 먹는다.
7. 당도가 높은 과일인 수박, 참외 등을 과식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8. 과민성 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찬 음료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장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9. 운동 전후 물,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10.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11. 설사나 변비가 보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다
12.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말아야 한다.
13. 날음식과 조리한 식품을 따로 보관한다.
14. 손에 상처를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는다.
여름철 식중독은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 음식이 오염되거나 변질될 수 있는데요.
이 때 음식에 생긴 세균, 독소 등이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니까 여름철 음식 보관과 섭취시 음식을 잘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먹지 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가 여전히 산발적인 지역 감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운 계절에 식중독까지 겹치게 되면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기에 이번 여름에는 더욱 식중독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