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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전파력 델타 변이 감염 등으로 확산세 거세져

로나19에 새로 확진된 사람이 7,8일 연속으로 1천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이 본격화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더욱 최근 1주일 동안 국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 약 10%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각종 보도에 따르면, 델타 변이 확진자는 수도권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소 13곳에서 확인되었는데요.  델타 변이의 전국 확산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부산·경남·전북·강원·제주에서도 델타 변이가 집단감염 또는 산발감염으로 확인되었다고 알리고 있으며, 직전 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충남, 전남, 대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과 광주, 울산, 세종 4곳을 빼고 모두 델타 변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래 우리는 지금까지 18 개월 이상 COVID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대유행이 시작될 때 정부 기관과 보건 당국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 증상을 식별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변이에 따라 가장 일반적인 감염 증상도 변했다고 하죠. 더구나 무증상 현상도 많기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 엄청난 속도의 전파력 델파 변이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의 99%는 델타 변이로 조사되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으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PC)는 다음 달 말 델타 변이가 유럽 내 확진자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지난 7월 1일 CNN은 지난달 미국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2주마다 2배씩 증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정말 확산속도와 전파력이 엄청나네요.


한 명의 감염자가 7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수잔 홉킨스 PHE 코로나19 전략 대응 책임자는 “봉쇄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델타 변이의 감염 재생산지수(R)는 5 이상이며, 최대 7까지 나타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감염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감염재생산지수(R값) 7은 델타 변이 확진자 1명이 평균 7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뜻이죠.

 

                                   

물론 기관마다 정의가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한 사람이 감염시키는 사람 숫자를 훌쩍 넘어서는 경우를 슈퍼전파자라는 개념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평균 2~3명을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사실상 슈퍼 전파자에 해당됩니다. 이에 비하면 인플루엔자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8로 델타 변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체적으로 변하면서 우리 인류에게 또 다른 진화된 대책을 요구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으니, 전파력이 강한 변이에 따른 우리의 방역지침도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은 시기인듯 합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08 12:08
조회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