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세균·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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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이야기

야외 나들이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며칠 전 질병관리본부가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은 뉴스를 통해서도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제한적 행동반경으로 화창한 계절을 맞아 자연으로 나들이가 늘어나는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 더욱 주의해야 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이후 발생하며  주로 고열,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 검사상혈소판 감소증이 관찰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월에서 11월 사이에 야외활동이나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진드기는 텃밭, 농경지, 공원, 잡목지, 초지, 등 풀이 있는 장소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질병관리청에서 알려주고 있네요. 도심지에서는 산행이나 공원 같은 곳에서 조심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는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피를 빨고 대부분 텃밭이나 등산, 산책, 성묘 등 야외활동에서 물려 감염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요. 참진드기류에 물렸을 경우인데요. 이 참진드기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감염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네요.

 

이 SFTS Virus에 대하여 알아보니, 2009년 중국에서 확인된 신종 바이러스라고 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호주, 뉴질랜드까지 널리 분포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고 해요. 

 

 

■ 증상 

코로나 증상과 유사한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과 소,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치명률이 20%에 이르는 높은 감염병이기 때문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진드기 감염 예방수칙

 

풀밭 등에 돗자리 사용하기

사용한 돗자리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풀숲에 앉이 않기

풀숲에 옷 벗어 놓지 않기

귀가 즉시 옷 세탁 및 목욕하기

긴팔, 긴바지, 긴양말착용하기 

풀 밭에서 용변보지 않기

산행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이 많아진 계절입니다. 진드기 조심해야하고 이 밖에도 야외활동시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조심해야하니까 가능한 숲이 우거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상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고 있는 진드기 감염병에 대한 내용과 그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5-26 11:25
조회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