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발견 시 대응 방안 및 방제 방법
빈대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사라지는 독한 놈들이라고 해요.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나 가구를 발견하면 방제 후 이를 재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요.
오염 정도가 심해 폐기를 결정했다 하더라도 방제 후 폐기해야 새로운 장소로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빈대 대응 방안
1.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 사람마다 반응 시간(잠복기 최대 10일)이 다를 수 있다.
2.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 (직접확인)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본다.
- (흔적)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다.
- (냄새)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는다.
3.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야 효과적이다.
▣ 물리적 방제란?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여 방제합니다.
카페트는 살충제 처리 전 스팀 청소,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펫(특히, 침대의 머리맡 부분)은 반드시 방제합니다.
또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침대 내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자충, 성충을 포집하여 제거합니다. 진공 청소가 끝난 후에는 내용물을 진공 봉투에 버려주세요.
섭씨 50~60도면 빈대가 살 수 없으니 오염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여
방제해주세요
▣ 화학적 방제란?
빈대 서식처 확인 후에는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 처리합니다. 서식처 틈새에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
(제품 라벨에 표기된 용법·용량 사용 권장)를 뿌리고 벽 틈(시멘트, 나무)에는 액상수화제나 마이크로캡슐제를
사용합니다.
페인트 바른 시멘트벽이나 합판인 경우, 잔류분무용 유제를 사용합니다.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은 이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빈대퇴치에 효과가 적으며,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빈대를 예방하려면?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을 확인하세요.
특히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headboard, 벽에 밀착된 경우 뒷면 확인), 카펫, 침구류, 소파, 가구 등 틈새
이음새 포함)를 봐주세요.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을 하지 마세요. 여행 중 빈대를 접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불편한 빈대 출현! 이렇게 대응하세요(10.3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