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세균·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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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야기

코로나19 가볍게 앓는 사람과 심하게 앓는 사람, 무엇 때문에?

겨울철이라 기온이 낮고 사회적 여건이 힘들다보면 

자연히 면역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면역력 저하는 곧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일상을 지내는 것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과 독감 바이러스동시 감염은 동물 테스트에서

 더 심각하고 장기적으로는 폐렴을 유발했다는 과학보고서가

 

지난 10월에 발표되기도 했으니 겨울철 건강을 잘 챙겨야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가볍게 앓는 사람과 위중증 앓는 사람, 무엇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람 가운데 중증이나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10% 내지 20%이고 

나머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 회복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똑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이에 대해 미국 예일대 과학자들이 

인간과 비슷한 면역반응을 보이게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 실험에서 그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코로나19의 병세가 나빠지는 것은 

감염 초기와 후기의 면역 반응이 조화롭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종 코로나를 가볍게 앓고 끝내려면 

감염 초기의 강한 면역 반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입니다. 

 

반대로 감염 후반에 강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일대 의대의 리처드 플라벨 면역학 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2021년 12월 17일(현지시간) 저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Nature Biotechnology)'에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에센 세피크 박사후연구원은 

"감염 초기의 강한 면역 반응은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에 필수적이다"면서 

"하지만 감염 후반의 강한 면역 반응은 오히려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닏다.

 

이번 실험 결과는 코로나19 후유증, 

이른바 '장기 코로나19(long COVID)'가 심해지는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데도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결국 우리 인체가 갖는 면역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논문인데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 동시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유지 혹은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12-21 12:04
조회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