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세균·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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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이야기

가을 야외 활동에 벌 쏘이고, 모기 물렸다면 이렇게

맑고 청명한 가을 날, 간단하게 도심지 공원이나 기타 지역등에서 돗자리를 깔고 느긋하게 가을을 즐기는 야외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야외 활동을 할 때 가을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벌 쏘임과 모기 물립인데요. 

 

좋은 기분으로의 야외 나들이가 벌이나 모기에게 쏘이거나 물리면 기분을 망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할거예요. 간단하게라고 쏘이거나 물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야외 활동으로 벌과 모기 조심해야하는 시기 ●


 

▶ 가을철 벌  

우리나라에서 벌에 쏘여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년 평균 7,700여명이라고 합니다. 벌은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도 건축물에 집을 짖고 살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벌에 쏘이는 것 같아요. 


주로 사람을 공격하는 벌은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과 땅벌, 그리고 수풀에 둥지가 있는 좀말벌이다. 건물 처마 밑이나 벽틈에 집을 짓는 왕바다리, 등검은말벌, 털보말벌, 말벌 등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119가 출동하는 횟수만 연 16만∼17만 건에 이른다고 하니 벌 쏘임이나 집 제거 일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거죠.  이 현상은 최근 대도시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말벌 피해가 심각한 나라라고 하네요. 인구밀집 지역에 개체수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여기에 외래종인 등검은말벌도 가세하고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이런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벌에 쏘인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주의해야 하며 대부분은 큰 위험이 없이 가려움, 부풀어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대부분 원인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에 발생하여 기도부종으로 호흡곤란, 저혈압,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요. 

 

 


<벌에 쏘였을 경우> 


벌에 쏘인 구조대상자 발견 시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벌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 하고 벌침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대각선 방향으로 긁어 즉시 제거하며 쏘인 부위는 소독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여 통증을 완화 시켜 주어야 하며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합니다.


특히 산행이나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됨으로 119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 잊지 않으셔야 해요. 

 

▶ 가을철 모기 

엄청나게 더위속에 허덕이던 여름보다 지금 시즌에 모기에게 물리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 등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칩니다. 그러나 극히 일부는 급성뇌염을 보이고,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니 가을철 모기 만만히 보면 안되겠죠. 


일본뇌염 바이러스 잠복기는 7~14일입니다. 일본뇌염을 막으려면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예방접종이 권고됩니다.


가을철 활발한 야외 활동이나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내에서는 방충망을 잘 관리하고 모기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요. 


모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바르면 증상 개선에 좋습니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서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피부‧면역력이 약해서 모기 등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지기 때문에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 등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사용 시 주의사항>


-물린 피부에만 적당량 바른다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어린 아이는 먹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일반의약품 중 ‘캄파’ 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30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습진‧짓무름‧염증이 심한 경우 병원 방문 후 치료를 해야 한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해당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는 외용제입니다.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어린 아이는 먹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제부터 당분간 10월을 만끽하기 위하여 가족이나 연인들의 가을 나들이가 늘어날텐데, 벌과 모기 조심하여 안전한 가을을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10-04 13: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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