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세균·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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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이야기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하세요 (최근발생 집단식중독 원인균)

지난 7월 말에 부산과 8월 초 성남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하면서 특별히 이 세균에 대한 주의 당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밀면, 김밥 취급 음식점 등에서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 살로넬라균이란? 

살모넬라는 프로테오박테리아의 일종으로 막대 모양의 세균인데요. 직경 약 0.7 ~ 1.7마이트로미터 정도이고 길이는 약 2~5마이크로미터 크기입니다.  상한 계란, 김밥, 쇠고기, 우유, 닭고기 등을 섭취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습니다. 


 

 

 

, 돼지, 토마토, 멜론 등에서 생장모델로 존재하고 있는데요. 세포분열을 통해 약 40분마나 무성생식으로 분열하죠. 또 건조한 환경에서는 수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악명 높은 균이며 냉동으로는 죽일 수 없지만 자외선이나 고열에서는 쉽게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60 °C에서 약 10여분 정도 가열하면 대부분은 파괴됩니다.

참고 : 《UK Standards for Microbiology Investigations》


 

 

살모넬라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에서 가장 잘 자라고, 오염된 음식을 먹고 나타나는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는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6∼72시간이며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5023명 중 3750명(75%)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계란(지단)이 포함된 복합조리식품(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조리 식품) 이었습니다. 이는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취급 후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 등을 만져서 생기는 교차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식중독 발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원인·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 교차오염: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조리도구 등에서 다른 식품·식재료 또는 조리도구 등으로 식중독균이 전이되는 것 


● 맛, 냄새 변화 거의 없어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중독 예방 6대 원칙 권고사항


1. 손 씻기

계란이나 고기 등을 만진 후에는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2. 익혀먹기

3. 끓여먹기

살모넬라균은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는 약해서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육류, 가금류, 계란은 날 것으로 먹는 것을 삼가하고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세척. 소독

5 .구분사용 : 칼, 도마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6. 보관온도 

계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인데요. 이 병균은 칼이나 도마 같은 도구나 용기를 통해서도 옮길 수 있으며,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이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조리하는 경우에도 병균이 퍼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8-12 11:36
조회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