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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이야기

백신이 하는 일과 면역 (백신과 면역)



코로나19 사태가 1년을 넘게 지속되면서 최대 관심은 아마도 백신일거예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백신으로 떠들썩하죠. 아마도 인류가 생긴이래 백신에 이처럼 엄청난 관심을 보인적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각 국가들은 왜 이 코로나 백신 확보에 에너지를 쏟고 있으며 백신확보가 곧 국력과 맞먹게 되어을까요?

 

 

 

그만큼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을것 같은데요. 백신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몸은 어딘가 늘 아프게 마련인데요. 이렇게 아프게 되는 이유를 큰 틀에서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다치는거죠.

크게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치거나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으로 다치는 것 말예요. 이 때 외상은 몸안이나 밖에 출혈 증상이 일어나죠.

두번째는 어떤 병원체가 우리 몸으로 침입하여 아플때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인데요. 외부의 어떤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자가 방어력으로 저항을 하는거죠.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백신 개발과 보급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까닭은 바로 ‘효과적인 면역체계’를 우리 몸에 만들어 주기 위해서이며 이 수단으로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면역을 ‘몸속에서 병과 싸우는 힘’으로 생각하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면역이란 어떤 ‘힘’이라기 보다 우리 몸이 감염된 어떤 병원체와 싸우는 기본적인 기능이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어떤 약 보다는 개개인의 건강상태 자체에서 면역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죠. 그래서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할 필요가 있는거라고 해요.  

 

 


●백신이 하는 일과 면역(백신과 면역) 

 

▶ 2가지 면역 

우리 몸은 2가지의 면역성을 지닐 수 있는데요.

 

1. 선천성 면역(자연면역)

 

예를 들어 눈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입한다면 가장 먼저 눈물을 통과해야 하고, 코를 통해 들어오려면 콧속 점막을, 피부를 뚫고 들어 오려면 피부의 각질을, 내장기관을 통과하려면 소화액 등을 통과한 다음에야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침입하려는 병원체를 씻어서 내기도 하고, 효소나 강력한 산 등으로 녹여 버리기도 하죠. 

 

이렇게 1차 관문을 뚫고 몸속에 들어온 병원체는 백혈구, 포식세포에서 또 한번 걸러지게 되는데요. 백혈구는 혈액 속에 있는 세포로 우리 몸의 유전정보와 비교해 이물질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감싸 잡아먹죠. 비슷한 것으로 ‘포식세포(탐식세포)’라는 것도 있는데, 몸 속 여러 조직 속에서 침입한 병원체를 잡아먹습니다. 세포막이 안으로 접히면서 이물질을 세포 안으로 넣고 그 안에서 효소를 이용해 분해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까지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일어납니다. 

 

 

 

2. 후천성 면역

우리 인체는 이처럼 생전 처음 보는 질병과도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 기능이 자체보유하고 있지만, 어떤 병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그리고 백신을 맞아 그 병에 대한 정보를 몸에 학습시킨 경우는 훨씬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몸이 병원체(항원)의 형태를 기억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정보전달 체계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매우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가 관여하여 서로 협력해 병원체가 몸속에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병원체에 항체를 붙여둡니다. 백혈구나 포식세포는 이 항체를 따라 몸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찾아내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되고요. 

 

 

 

그러니까 백신은 후천성 면역을 만들기 위해 임의적으로 어떤 병에 대한 정보를 몸에 학습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예방주사라고 하는거고요.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이유는 만약 내 몸에 코로나 백신이 침입하게되면 이미 선행으로 학습을 했기 때문에 보다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고 따라서 원만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1-04-26 14:28
조회
537